본 시스템의 발전 용량
현존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국내 유일의 조력발전소인 시화발전소는 2003년 공사를 시작하여 총공사비 3천5백억여 원을 들여 무려 9년 만에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수차 발전기 20MWh급 10대가 설치 되어 있는데 발전시설용량은 하루 약 254MWh이다. 연간 약 554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소양강댐 발전 능력의 1.56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 전력으로 5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사업이 무산되었지만, 충청남도 가로림만 조력발전소의 예상 발전량은 약 1조 2천억여 원을 들여 약 2㎞의 방조제를 지어 바다를 막은 뒤 26MWh의 조력 발전기 20대를 설치하여서 일일 발전량 520MWh, 연간 발전량 950GWh 전력생산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에 개발한 조력발전 시스템은 시화호와 가로림만 조력발전 예상 전력생산량을 비교하여 계산하면 약 2Km 정도의 가로림만을 이용한다고 가정하고 20m~30m에 발전시설이 2기씩 들어가기 때문에 최소 100기에서 140기 이상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 조력발전 시스템은 시화호, 가로림만 조력발전 시설은 밀물을 이용하든 썰물을 이용하든 단방향 발전 시설이지만 본 조력발전 시스템은 밀물과 썰물 상관없이 양방향 발전 시스템이기 때문에 전기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본 개발의 조력발전 시스템의 발전량과 기존의 발전 시설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전력생산 비교표 (육지와 육지 사이 2km에 설치 기준)